朱正善
2020-08-12 12:05:08 출처:cri
편집:朱正善

[오피니언] 미국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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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66명의 미국인 중 1명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지구촌이라는 이 큰 마을에서, 어림 잡아도 코로나 19  환자 4명 중 1명이 미국인이고 사망자도 4명 중 거의 1명이 미국인이다.

이는 세계 경제와 과학기술 강국으로서 선진적인 사회 인프라를 자부하는 미국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집 안의 불 끄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팔을 길게 뻗쳐 ‘롱 암’ 행각을 일삼으며 남의 집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고 있다.

올해 6월과 7월에 만도 미국은 이른바‘2020 위구르인권정책법안’과 “홍콩자치법안’을 잇달아 출범하며 중국의 내정에 끼어 들고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을 공공연히 보이콧 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처럼 민주와 자유를 표방하고 타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을 왈가왈부하는 미국은 최소 20여가지 국가 안보 법률로 자국의 안전을 철통 사수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자국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미국은 타국을 유죄 추정하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요즘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과 국민 메신저 ‘위챗’에 대한 가차 없는 제재가 바로 미국의 이런 행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미국의 제재 이유는 중국 정부가 이런 앱들을 통해 미국인의 정보를 빼돌릴 수 있어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옛 날 기나라 사람들이 하늘이 무너져 내릴까 걱정하면서 살았다는데 그야말로 기인지우(杞人憂天)격이다.

미국의 네트워크 안보전문가들마저 이런 개인 신상정보가 ‘스파이’활동에 이용되기 어렵고 또 여타 소셜미디어의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민감’한 정보도 아니기 때문에 “국가안보 위협’을 운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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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아이러니 한 것은 ‘클린 네트워크’를 외치는 미국이 바로 수년 전 ‘프리즘’프로젝트로 전 지구인의 통화와 이메일을 감청해 국제사회를 경악케 하고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장본인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야후,구글, 애플 등 9개 거물급 자국 인터넷 회사를 이 프로젝트에 동참시킨 미국이야말로 개인 정보를 감청하고 빼돌리는 ‘상습범’이다.

또 세월이 흘러도 그‘상습범’의 행태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

불과 며칠 전에 만도 미 국방부와 미 정보계와 깊숙히 연결된 미국의 모 회사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500여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삽입해 세계 수억 명 고객의 위치 데이터를 확보 했다는 사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민영기업이 위치 데이터를 매매하는 행위는 적지 않지만 국가보안국과 밀접한 연계가 있는 기업이 유사 데이터를 직접 수집한다는 것은 결코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최근 년간 사이버 공간에서의 기밀 절도를 논할라치면 미국이야말로 둘째 가라면 서운할 나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도둑이 오히려 매를 드는”  미국의 이런 저런 아이러니는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은 뭐니 뭐니 해도 집 안의 급한 불부터 끄는 게 우선이 아닐까!

<출처: 조선어부 논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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