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东光
2021-01-08 17:22:00 출처:cri
편집:金东光

초목개병(草木皆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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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풀이: 풀 초(草cǎo),나무 목(木mù), 다 개(皆jiē), 군사 병(兵bīng)

뜻풀이: ①초목이 모두 군대로 보이다. ②매우 놀라 의심하다.

출처: 당(唐) 방현령(房玄齡) 등『진서•부견재기(晉書•符堅載記)』

유래: 남북조(南北朝) 때 북방통일을 거의 완성한 전진(前秦)의 황제 부견(符堅)이 90만 군사를 친솔해 남쪽의 진(晉)나라를 정벌했다. 이에 동진의 조정은 사석(謝石)을 대장(大將)으로 사현(謝玄)을 선봉장으로 한 8만의 정예군을 보내 전진의 군사와 비수(淝水)를 사이두고 대진했다.

양군의 병력차이가 현저했기에 전진의 군사들은 상대를 눈에 두지 않았고 부견 본인도 필승을 의심치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부견이 동진 군사들의 동정을 살펴보니 완전히 딴판이었다. 때는 엄동설한이었고 음침한 날씨였는데 멀리 바라보니 비수 강면은 흐릿한 모습을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비수에는 돛대가 숲을 이루고 전함들이 밀집하게 포진해 있었으며 동진의 병사들이 무기를 잡고 있었는데 그 군용이 대단했다. 이를 본 부견이 동진의 군사들이 방어가 빈틈없고 훈련이 잘 되었다고 여겼다.

이어 부견이 북쪽을 향해 보니 그곳에는 팔공산(八公山)이 있었는데 여덟개 봉우리가 이어져 그 산세가 매우 험준했다. 동진군의 대본영은 팔공산아래에 있었다. 서북풍이 불어오니 산의 초목이 흔들리는데 마치 수많은 군졸들이 움직이는듯 했다.(초목개병) 이를 본 부견이 얼굴색이 변하며 공포감을 감추지 못하고 부융(符融)에게 물었다. “진(晉)나라의 군세가 이토록 강한데 어찌 이를 약한 군사들이라 한단 말인가?” 사실 이는 동진군의 계락이었다. 얼마후 부견이 속전속결을 하려다가 사현의 계책에 말렸다. 부견은 군대를 조금 뒤로 물려 동진의 군사들이 비수를 건너게 한 후 결전을 치르려 했다. 그 결과 전진의 군사들은 뒤로 물러설 때 서로 뒤엉켜 진세가 흐트러졌다. 동진군이 이를 기회로 강을 건너면서 엄살해왔고 결국 전진군은 크게 패하고 북으로 물러갔다. 이것이 바로 역사상 유명한 비수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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