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东光
2021-03-03 14:08:48 출처:cri
편집:金东光

삼령오신(三令五申)

图片默认标题_fororder_120.三令五申

 

글자풀이: 석 삼(三 sān), 하여금 령(令 lìng), 다섯 오(五 wǔ), 펼 신(申 shēn).

뜻풀이: ①여러번 명령하다(타이르다). ②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경고하다.  

출전: 한(漢) 사마천(司馬遷)『사기•손자오기열전(史記•孫子吳起列傳)』

 

유래: 춘추시대(春秋時代)의 대 군사가 손무(孫武)가 자신의 저서인 『손자병법(孫子兵法)』을 들고 오(吳)나라 왕을 찾아갔다. 오왕은 책을 자세히 읽어보고는 훌륭한 병법서라고 생각했으나 그 실용성이 어떤지를 알수 없었다. 이에 오왕은 손무에게 말했다. “선생의 이 책에 흥미가 가오만 실전에서는 어떤지 모르겠구려.”

손무가 자신심에 넘쳐 말했다. “그럼 대왕께서 실행해 보시면 될거 아닙니까?”

오왕이 궁녀들을 시켜 보아도 되는가고 물으니 손무는 문제 없다고 대답했다.

오왕이 백여명의 궁녀들을 불러서는 손무에게 지휘하도록 했다.

손무는 궁녀들을 두개 대열로 나누고 오왕의 애첩 두명에게 각기 이끌도록 명하고는 궁녀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전진, 후퇴와 우향우, 좌향좌의 뜻을 알겠지?” 이에 궁녀들이 모두 안다고 대답했다.

손무가 말했다. “전진할 때면 내 가슴께를 보고 후퇴할 때는 나의 잔등을 보라. 우향우일 경우 나의 왼손을, 좌향좌일 경우 나의 오른 손을 보면 된다. 모두들 알아 들었겠지?”

궁녀들이 알아들었노라고 답했다.

손무는 궁녀들을 한번 살펴 보고나서 죄인을 벌할 때 쓰는 형틀을 가져다 놓게 하고는 엄한 목소리로 궁녀들에게 경고했다. “모두들 내 명령에 따라야 하고 어길 시에는 가차없이 벌을 줄것이다.”

말을 마친 손무가 북을 울려 명령을 내렸다. 궁녀들은 대열을 맞추고 북을 울리는 것이 마치 공연이라도 하는 것 같아 재미가 있다면서 밀고 닥치고 하면서 희희낙낙했다. 이를 본 손무가 명령과 요구를 여러번이나 설명하고 나서(삼령오신) 이렇게 덧붙였다. “명령과 요구를 똑똑히 알려주지 않는다면 이는 나의 책임이다. 이미 여러번 알려 주었으니 자, 다시 한번 해보자!”

이어 손무가 다시 명령을 내리고 북을 울려 궁녀들에게 왼쪽으로 전진할 것을 지시했다. 허나 궁녀들을 여전히 장난을 치느라 손무의 지휘는 듣는체도 하지 않았다.

손무가 즉시 명령을 내렸다. “영이 명확하지 않음은 장군의 책임이고 영을 듣지 않음은 인솔자의 책임이다. 군율은 지엄한 법이니 이 두사람의 인솔자를 끌어내 목을 쳐라!”

이에 급해난 궁녀들이 오왕에게 급보를 전했다. 오왕은 이 기회에 손무의 용병술을 알아보려 한 것 뿐이었는데 손무가 이토록 진지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는 즉시 사람을 보내 손무에게 두명의 애첩을 석방하라고 명했다.

손무는 오왕이 파견한 사자에게 말했다. “나는 이미 왕명을 받아 장군을 맡았다. 군문에서 장군은 왕명을 받들지 않아도 된다.”

두 애첩의 머리가 잘리니 궁녀들을 손무의 위엄에 완전히 압도되었고 더는 장난을 치는 사람이 없었다. 그들은 모두 동작요구에 따랐고 명령에 따라 진퇴를 거듭했는데 그 동작이 일치하고 잽쌌다.

그후 손무가 오왕에게 궁녀들의 조련모습을 보여주며 말했다. “지금 이들의 훈련이 끝난 상태입니다. 이제 이들에게 칼산에 오르고 불바다에 뛰어 들라 해도 전혀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왕은 총애하는 애첩을 둘이나 잃어 마음이 아팠으나 손무의 재능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는지라 그를 장군(將軍)으로 임명했다. 이때부터 오나라는 점점 강해졌다.

후에 사람들은 손무가 여병들에게 재삼 해석한 고사로부터 “삼령오신”이라는 성어를 정리해 냈으며 반복적으로 사람들에게 경고한다는 뜻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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